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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 - 식

그릭 요거트 맛있게 먹는법

by 料理が趣味 2022. 6. 12.

그릭요거트란, 그리스등에서 전통적으로 만들어 먹던 요거트를 말한다. 일반 가정에서 흔하게 만들어 먹었다고 하니 굳이 비교하자면 한국의 발효식품인 된장 정도의 느낌이려나. 얼마 전까지만해도 그릭요거트는 구하기 힘들었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일반 슈퍼에서도 자주 보인다. 인공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당 함유량이 적어 다이어트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릭요거트와 플레인 요거트의 차이는 일단 점성이다. 그릭요거트를 꾸덕한 요거트라고도 표현하는데, 스프처럼 흘러내리는 질감이 플레인 요거트라면 그릭요거트는 스푼으로 떴을때 형태가 유지될 정도로 단단한 느낌이다. (물론, 브랜드 별로 점도 차이는 있다.) 요거트 고유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릭요거트도 무난히 좋아할 듯 싶다. 맛 때문에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가볍게 시도해 봐도 좋을 맛이다.

그릭 요거트를 먹게 된 계기는 무지방 요거트를 찾으면서부터였다. 아침으로 가볍게 먹을 요거트로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서 지방이 낮은 것을 찾고 있었는데, 그릭요거트가 마침 그 조건에 부합했기 때문. 그릭요거트 100g은 약 115칼로리 정도인데, 여기서 아예 당 함량이 없고, 무지방인 요거트를 고르면 85 ~ 100칼로리 정도로 떨어진다.

그릭요거트 맛있게 먹는법

그릭요거트 맛있게 먹는법은 일단 자기가 좋아하는 요거트 맛을 찾는 것이 첫번째다. 요거트가 다 요거트지 할 수 있지만, 요거트마다 식감과 시큼한 정도가 달라서 여러가지를 먹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요거트를 찾는 것이 중요. 꾸덕한 식감도 치즈와 같은 정도로 부서지듯이 단단한 그릭요거트와 스푼에서 흐르지 않을 정도로 말랑한 요거트가 있다. 내가 즐겨 먹는 파예 요거트의 경우 치즈처럼 부서지는 식감까지는 아니고 그릭요거트 중 중간 정도의 단단함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그릭요거트 취향을 파악했다면, 이제는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 차례.

 

1) 꿀 + 그릭요거트

꿀과 그릭요거트는 조합이 매우 좋다. 꿀과 같이 먹을 그릭요거트를 고르는 경우 시큼한 맛이 덜 한 것을 고르면 더 잘 어울린다. 맛의 조합이 굉장히 좋으나, 꿀을 범벅해 먹을 경우 다이어트에는 그다지 효과가 없을 수 있으니 한 스푼 정도만 넣자.

 

2) 과일 + 그릭요거트

과일과 그릭요거트 조합은 말하지 않아도 예상가능한 맛이지만, 그래서 더욱 스테디한 조합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체리와 블루베리 조합이 가장 좋고, 베리류는 대체적으로 요거트와 잘 맞는 편. 단, 바나나는 그냥 바나나로 먹는 것이 맛있다. 

 

3) 빵 + 그릭요거트

구운 빵에 그릭요거트도 좋은 조합이다. 말랑한 빵보다는 캄파뉴같은 퍽퍽한 빵류가 어울리는데, 베이글도 좋다. 빵을 잘 구워서 좋아하는 잼을 살짝 바르고 그릭 요거트를 올려 먹으면 최고. 빵과 함께 먹을 그릭요거트의 경우 치즈와 같이 단단한 식감을 가진 요거트가 어울린다. 그릭요거트의 경우 크림치즈보다 칼로리가 훨씬 낮으니 크림치즈 대용으로 먹는다고 생각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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