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
오트밀은 예전부터 스코틀랜드에서 많이 먹던 식재료이다. 귀리를 잘게 빻은 것을 뜻하는 오트밀은 보통의 가루들보다 식감이 거친것이 특징이지만, 요즘은 다이어트나 영양적으로 우수하다고 하여 주목받고 있다. 귀리의 껍질은 질기고 단단해 오트밀로 먹기 위해서는 귀리의 껍질을 잘 벗겨낸 후에 건조시킨 후 잘 볶아주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우리가 먹는 오트밀이된다. 분쇄한 것도 있고, 압착하여 과자처럼 먹기좋게 바이츠 형태로 나온 것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씹어먹는 바이츠 형태가 더 먹기 좋은 것 같다.
오트밀 먹는법
오트밀 먹는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형태로 먹을 수 있게 나와있다. 따뜻한 우유나 물에 섞어서 수프같이 먹을 수 있게 나온 분쇄 오트밀과, 요거트나 우유에 씨리얼처럼 타먹을 수 있게 나온 바이츠 형태가 있어 원하는 것을 골라 먹을 수 있다.따뜻하게 수프 형태로 먹는 방법은 물이나 우유를 냄비에 데워 끓기 직전에 오트밀 분쇄 가루를 넣어 저은 후 먹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 약간을 넣어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그릭요거트와 오트밀도 꽤나 잘 어울리는 조합인데, 그릭요거트에 과일과 오트밀 바이트를 넣어 먹으면 식감이 조화로워 요거트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달지 않은 맛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의 경우 그냥 먹어도 좋지만, 처음 도전한다면 꿀 한 스푼을 넣어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오트밀 영양과 칼로리
오트밀의 칼로리는 50g기준 180칼로리정도이다. 다이어트 식으로 유명한 것 치고는 칼로리가 생각처럼 적지는 않다. 그러나 일반 밀가루에 비해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오트밀 또한 탄순화물이기는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역시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살이 찔 수 밖에 없다는 것은 기억해야할 점. 오트밀에는 칼륨 함량이 많아 고혈압이나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나트륨에 길항작용을 하여 심장병이나 신장에 부담을 주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 밀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오트밀은 식사에 곁들일 경우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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