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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 칼로리 쌀 베이글 베이글은 커피와 어울리는 최고의 아침 식사다. 갓 내린 커피에 토스팅한 베이글만 먹어도 맛이 좋지만 야채가 부족하다 싶을땐 베이글을 반으로 갈라 야채와 햄을 넣으면 훌륭한 샌드위치가 된다. 베이글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좋아할만할 그런 레시피. 베이글이란? 밀가루 반죽을 끓는 물에 데치고 굽는 도넛 모양의 빵을 말한다. 처음 동유럽 유대인들에서 유래한 빵으로 유대인과 슬라브인들이 많이 먹던 빵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글의 문자적 어원도 아슈케나짐 유대인들의 언어인 이디시어 (Beygl)에서 유래 되었다. 최근에는 베이글과 함께 먹는 여러 맛의 크림치즈 등이 나오면서 밥대신 먹는 주식빵으로 자리잡았다. 베이글이 발생된 동유럽 국가들 주변에는 베이글과 비슷한 빵이 함께 비슷한 빵들이 생겨났는데, 터키에는 일명.. 2022. 11. 25.
여름 음식 2 - '蕎麦(소바)' 만들기 더운 여름을 오히려 기다리게 되는 여름 음식들이 있다. 소바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뚝뚝 끊어지는 메밀 특유의 식감과 짭조름하면서도 달달한 간장 국물이 여름의 피로를 씻어내 주는 느낌. 일본인에게는 장수를 기원하는 음식 중 하나로 면을 끊지 않고 후루룩 먹어야만 운이 좋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인지 일본 소바집의 일본인들은 모두 후루룩 소리를 내며 면을 빨아들이듯이 소바를 먹는다. 한국에서는 소리를 내며 음식을 먹으면 예의에 어긋난다는 이미지라 국수류도 최대한 국물이 튀지 않게 조심해서 먹지만, 일본에서는 국수류 (면류)만큼은 신나게 후루룩 거리며 먹는 것이 좋다고하니 가까운 나라라고 해도 이렇게나 다르다. 소바의 유래 소바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그 유래를 따라 올라가면 일본에 메밀이 언제.. 2022. 7. 18.
오트밀 칼로리와 영양 오트밀 오트밀은 예전부터 스코틀랜드에서 많이 먹던 식재료이다. 귀리를 잘게 빻은 것을 뜻하는 오트밀은 보통의 가루들보다 식감이 거친것이 특징이지만, 요즘은 다이어트나 영양적으로 우수하다고 하여 주목받고 있다. 귀리의 껍질은 질기고 단단해 오트밀로 먹기 위해서는 귀리의 껍질을 잘 벗겨낸 후에 건조시킨 후 잘 볶아주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우리가 먹는 오트밀이된다. 분쇄한 것도 있고, 압착하여 과자처럼 먹기좋게 바이츠 형태로 나온 것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씹어먹는 바이츠 형태가 더 먹기 좋은 것 같다. 오트밀 먹는법 오트밀 먹는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형태로 먹을 수 있게 나와있다. 따뜻한 우유나 물에 섞어서 수프같이 먹을 수 있게 나온 분쇄 오트밀과, 요거트나 우.. 2022. 7. 10.
여름의 과일 수박 고르는 법 여름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과일이 있다. 아삭한 빨간 과육을 베어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과즙. 베어무는 순간만큼은 여름의 더위도 가시게 해주는 수박이다. 수박은 더운 지역인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라고 알려져 있는데, 한국에는 16세기에 들어와서야 들여오게 되었다. 높은 온도에서 자라는 과일인 수박은 최근에는 여러가지 개발을 통해 품종이 다양해져 오렌지색, 노란색등의 수박과 크기도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수박하면, 둥글고 커다란 빨간 과육이 먼저 떠오른다. 수박은 100g당 32칼로리로 수분함량이 많고 칼로리가 적다. 주된 영양소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수박은 100g 중 수분이 91.51g이다. 이때문에 더운 날씨에 땀으로 계속 수분이 배출되는 여름 가장 적합한 과일이다. 수박은 이뇨작.. 2022. 6. 20.
여름의 별식 히야시츄카(冷やし中華) 히야시츄카(冷やし中華) 한국의 여름에 냉면과 쫄면이 있다면 일본의 여름엔 히야시츄카가 있다. 히야시츄카는 일본식 중국 냉면을 부르는 말인데 한국 중국집에서 여름이면 팔고 있는 중국 냉면과 약간 비슷한 요리라고 할 수 있다. 약간이라고 표현한 것은 단순히 이미지가 비슷할 뿐, 맛이 전혀 다르기 때문. 중국 냉면과는 소스의 베이스가 다른데, 히야시츄카 쪽이 더 새콤한 맛이 강하다. 한국에 있는 일본 요리 전문점에서 냉라면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는 것과도 흡사한데,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한국의 냉라면은 왜인지 특유의 냉면 육수 맛이 강하다. 베이스를 전부 다시다+식초+설탕으로 만든 냉면 육수로 쓰는걸지도.) 일본에서는 쇼와시대 부터 먹었다고 알려진 익숙한 면요리 중 하나다. 봉지라면 형태로도 나와있어 만드.. 2022. 6. 14.
그릭 요거트 맛있게 먹는법 그릭요거트란, 그리스등에서 전통적으로 만들어 먹던 요거트를 말한다. 일반 가정에서 흔하게 만들어 먹었다고 하니 굳이 비교하자면 한국의 발효식품인 된장 정도의 느낌이려나. 얼마 전까지만해도 그릭요거트는 구하기 힘들었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일반 슈퍼에서도 자주 보인다. 인공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당 함유량이 적어 다이어트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릭요거트와 플레인 요거트의 차이는 일단 점성이다. 그릭요거트를 꾸덕한 요거트라고도 표현하는데, 스프처럼 흘러내리는 질감이 플레인 요거트라면 그릭요거트는 스푼으로 떴을때 형태가 유지될 정도로 단단한 느낌이다. (물론, 브랜드 별로 점도 차이는 있다.) 요거트 고유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릭요거트도 무난히 좋아할 .. 2022. 6. 12.
짱구의 간식 키리모찌 짱구를 보다보면 나오는 간식 키리모찌. 切り餅(키리모찌)라고 하는 이 떡은 말 그대로 '잘린 떡' 이다. 네모 반듯하게 잘린 모양은 꼭 대왕 지우개 마냥 생긴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해져 그 맛이 일품. 간장과 꿀을 찍어먹으면 금세 2개정도는 앉은 자리에서 먹어버리게 된다. 먹기에 간편하고 보관도 용이해 냉동고에 보관해 두고 그때 그때 꺼내먹기 좋은 떡이다. 최근 한국에서도 짱구떡, 짱구 키리모찌 등으로 알려져 먹어보는 사람이 늘었는데, 아무 간이 안되어 있는 떡이라 그냥 먹어서는 정말 맛이 없다. 먹는 방법을 모르고 먹었다간 '이런걸 왜 먹어' 라고 생각하기 쉽상. 키리모찌 굽는법 키리모찌는 일단 굽기전에는 딱딱한 지우개 모양을 하고 있으니 먹기 위해서는 잘 구워주는 .. 2022. 6. 9.
오키나와의 장수 음식 고야 (ゴーヤー) 고야 찬푸르 레시피 오키나와에는 초록색 열매가 가득한 곳이다. 그 초록색 열매는 고야라는 것인데 오키나와의 특산품 처럼 자리잡아 오키나와에 가면 길거리 어딜가든 고야를 팔고, 고야 캐릭터가 즐비해 있다. 일본의 고야는 오키나와현에서 가장 많이 나고 오키나와에서 가장 많이 소비된다. 그래서인지 고야하면 오키나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오키나와 사람들이 장수하는 이유 중 하나가 고야를 많이 섭취해서라는 말이 있기도 하다. (과연 실제로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야는 ニガウリ(니가우리)라고 부르기도 하며, 한국어로는 '여주'라고 하는 열매다. 보통 익고 나서 먹는 다른 열매들과 달리 고야는 채 익기전인 미숙과를 먹는데, 그 맛이 매우 쓰다. 왜 이런 쓴 열매를 굳이 먹는 건가 싶지만, 그래도 한 번 정도는 ゴーヤーチャ.. 2022. 6. 6.